휘트니 등산객 사고, 일주일새 3명 사망
미국 최고봉으로 꼽히는 마운틴 휘트니 등반길 낙석으로 등산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중가주 인요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마운틴 휘트니 정상을 오르던 등산객이 갑자기 떨어진 바위에 맞아 사망했다. 사고가 난 지점은 거대한 바위절벽 산행길 구간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구조헬기를 띄워 시신을 수습했다. 당국은 등산객이 론파인크릭노스 포크에서 휘트니 정상으로 난 산행길을 따라 오르다가 떨어진 바위에 맞았다고 전했다. 당국은 최근 시에라 네바다 지역은 기후변화로 눈이 녹으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커졌다고 전했다. 특히 LA에서 북쪽으로 약 215마일 떨어진 마운틴 휘트니 정상을 오를 때 낙석 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마운틴 휘트니산은 1만4505피트로 한 해 평균 25만 명이 찾고 있다. 한편 지난 9일에는 마운틴 휘트니 북쪽 지역에서 실종됐던 20대 커플 주검이 발견됐다. 레이크타호 거주민인 커플은 장거리 산행에 나섰다고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마운틴 휘트니 마운틴 휘트니산 휘트니 정상 일주일 사이